뉴진스 'ETA', '인기가요' 1위..뷔→화사 ‘특급 솔로’ 컴백[종합]
[OSEN=김나연 기자] 뉴진스 ‘ETA’가 ‘인기가요’ 9월 둘째주 1위를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뉴진스 ‘ETA’가 지난주에 이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TRENDZ(트렌드지)가 컴백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신곡 ‘MY WAY’는 상처가 나도 더 뛰고, 한계에 부딪힐지라도 자신을 깨워 끝까지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트렌드지는 세련되고 강렬한 사운드를 통해 자신들의 단단한 의지와 각오를 전했다.
이어 로켓펀치는 신곡 ‘BOOM’ 무대를 꾸몄다. ‘BOOM’은 강렬하면서도 통통 튀는 리듬과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세계’의 하이틴 소녀로 변신한 로켓펀치는 사랑스러우면서도 파워풀한 반전요소들로 더 다채로워진 매력을 선보였다.
퍼플키스의 ‘7HEAVEN’ 무대도 이어졌다. ‘7HEAVEN’은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베이스를 가미한 Funk 기반의 팝 댄스 곡이다. 퍼플키스는 24시간 7일, 그 모든 날이 축제이길 바라는 소망을 노래하는 노래. 그 어디를 가더라도 두근거림과 설렘미나이 가득한 너는 나의 특별함이며, 환상적인 마법이라는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퍼플키스는 '7HEAVEN’를 통해 청량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SM에서 7년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 ‘RIIZE’(라이즈)는 ‘Get A Guitar’로 데뷔 무대를 꾸몄다. 라이즈는 타이틀곡에 대해 “펑키한 기타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여러분의 내적 댄스를 유발할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Get A Guitar’는 기타 소리에 맞춰 한곳에 모인 멤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곡. 라이즈는 데뷔 타이틀곡을 통해 빛나는 꿈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BOYNEXTDOOR(보이넥스트도어)는 수록곡 ‘Crying’과 타이틀곡 ‘뭣 같아’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Crying’은 깊었던 첫사랑 이후 찾아온 이별의 공허함을 담은 곡으로, ‘뭣 같아’는 상처만 남음 첫사랑의 끝에서 경험한 복잡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별의 순간을 직관적인 가사로 그려내며 공감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더 익사이팅해진 퍼포먼스로 돌아온 이채연은 신곡 ‘LET’S DANCE’로 ‘퍼포먼스 퀸’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LET’S DANCE’는 누구든지 어디서든 함께 춤을 추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이채연은 경쾌하고 신나는 사운드에 청량하고 시원한 보컬로 한층 더 폭발적인 에너지를 뽐냈다.
김세정은 타이틀곡 ‘Top or Cliff’로 컴백했다. ‘Top or Cliff’는 R&B Pop 장르의 곡으로 정상에 서고자 평생 자신을 절벽에 내본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김세정은 마술같은 퍼포먼스를 통해 몽환적이며 짙은 분위기를 선보였다.
첫 솔로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DAY6(데이식스) Young K(영케이)는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로 약 2년만에 컴백했다. ‘이것밖에 없다’는 사랑의 감정은 한층 깊어졌지만 정반대의 상황에 놓인 화자의 심경을 표현한 곡이다. 그 어떤 노력도 통하지 않는 무력한 상태에서도 "나에겐 이것밖에는 없다"며 점점 사라져가는 '사랑'을 놓지 못하는 애달픈 감정선이 돋보인다. 영케이는 호소력 짙은 록 사운드로 사랑을 노래하며 깊은 감정을 선사했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과 새 출발을 알린 화사는 신곡 ‘I Love My Body’로 돌아왔다. ‘I Love My Body’는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이 미의 기준이 되는 세상에서 나만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본으로 삼고 사랑한다는 메시지의 곡이다. 화사는 ‘I Love My Body’를 통해 ‘나다운 당당함’을 보여주며 솔로퀸의 저력을 발산했다.
엔딩은 BTS(방탄소년단) 뷔의 솔로 데뷔 무대가 장식했다. 데뷔 첫 솔로앨범을 발매한 뷔는 수록곡 ‘Rainy Days’와 타이틀곡 ‘Slow Dancing’을 연이어 선보였다. ‘Rainy Days’는 비 오는 어느 날 낡은 재즈 음반을 듣는 듯한 향수를 자극하는 곡이며, ‘Slow Dancing’은 1970년대 소울(Soul) 사운드를 기반으로 재즈요소가 가미된 팝 R&B 곡이다. 뷔는 로맨틱하면서도 여유로움이 풍기는 보컬로 자유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자신만의 특색과 감성을 무대에 가득 채웠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김세정, RIIZE, 로켓펀치(Rocket Punch), VANNER(배너), BOYNEXTDOOR, V, cignature(시그니처), xikers(싸이커스), EVERGLOW(에버글로우), NCT U, Young K, 이채연, TRENDZ(트렌드지), 퍼플키스(PURPLE KISS), H1-KEY(하이키), 화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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