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수중환경안전협회, 두물머리서 환경정화 활동
양평군수중환경안전협회는 10일 양서면 한강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수중·수변 환경정화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진행한 행사에는 양평의용소방연합대와 양서·국수‧서종자율방범대도 함께했다.
환경정화활동에는 전진선 군수와 지민희 양평군의원, 한구현 양서면장, 김병후 환경과장, 이학영 양평의용소방대연합대장, 권진욱 양평군 자율방범대장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수중환경안전협회 회원들은 폐목, 플라스틱 등 수중 부유물과 유해생물을 걷어냈다. 또 물속으로 잠수해 강바닥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수거했다.
황선아 회원(43)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다 4년 만에 수중 정화활동에 4번째로 참여하게 돼 보람차다”며 “봉사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도 함께 하자고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 대원들은 수변을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했다.
전진선 군수는 “생업으로 바쁘신 중에도 늘 안 보이는 곳에서 깨끗한 남한강을 가꾸기 위한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환경을 보전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봉사다. 정화활동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준호 수중환경안전협회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양평 전 지역에서 피해가 크게 났는데 올해도 남한강에 많은 수해쓰레기가 밀려왔다. 자연환경과 수려한 산림은 양평의 자산이다. 맑은 한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수중환경안전협회는 1997년 양평스킨스쿠버연합회로 출범해 지난 2008년도부터 양평소방서 수난구조전문의용소방대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70여명의 회원들은 양평지역의 실종자 수색과 각종 수난사고 등 인명 구조 활동도 펴고 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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