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영입전 계속→맨시티vs리버풀 경쟁...브라이튼은 '재계약' 자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미토마 카오루(26·브라이튼)를 향한 관심을 여전하다.
미토마는 측면에서 엄청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다. 특히 자신만의 독특한 템포와 순간 속도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로 측면 공격에 힘을 더한다. 미토마는 일본 선수답게 볼을 다루는 기술까지 뛰어나며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을 노린다.
미토마는 2020년에 가와사키 프론텔레(일본)에서 2시즌을 보낸 뒤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하지만 미토마는 곧바로 벨기에 로얄 유니온 생질루아르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지난 시즌에 브라이튼으로 돌아왔다.
미토마는 브라이튼 핵심 역할을 톡톡이 수행했다. 미토마는 리그 33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컵대회를 포함해 시즌 전체 39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올렸고 시잔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윙포워드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미토마는 이번 여름에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가 미토마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면서 관심을 보였다. 맨시티는 리야드 마레즈가 팀을 떠나면서 윙포워드 보강이 필요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21)를 영입했고 미토마는 브라이튼에 잔류했다.
하지만 미토마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영국 ’90MIN’은 9일(한국시간) “맨시티와 리버풀은 계속해서 미토마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브라이튼은 미토마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매체는 “브라이튼은 이미 올해 초에 미토마와의 재계약 준비를 마쳤다. 미토마도 브라이튼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재계약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미토마와 브라이튼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미토마를 팀에 남기거나 또는 매각을 통해 적절한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도 빠른 재계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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