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민 경북도의원, 경북 출자·출연 기관 운영·경영평가 개정조례안 발의

2023. 9. 10.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의회는 정경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시 사전 타당성 검토 등의 내용을 담은 '경북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 및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10일 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출자·출연 기관은 설립 및 운영에 대한 타당성 검토만 하고 있을 뿐 통폐합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그 타당성 검토나 공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등의 절차가 거치지 않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경민 경북도의원[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는 정경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시 사전 타당성 검토 등의 내용을 담은 '경북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 및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10일 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출자·출연 기관은 설립 및 운영에 대한 타당성 검토만 하고 있을 뿐 통폐합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그 타당성 검토나 공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등의 절차가 거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통폐합 시 주민 갈등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회적 비용 역시 증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2년부터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경북문화관광공사-문화엑스포, 경북문화재단-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경북행복재단-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 등의 통폐합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출자·출연 기관 통폐합 시 타당성 검토를 위해 '출자·출연 기관 운영심의위원회'가 이에 대해 심의·의결하도록 하고 도민 의견 수렴, 전문기관 검토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명문화했다.

또 출자·출연기관의 대행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경영실적 평가 시 대행 사업 관련 내용을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또 출자·출연기관의 정관 작성·변경 협의 결과 및 예산서·결산서 등을 도의회 제출·보고 하도록 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2일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정경민 경북도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공공기관 통폐합 및 출자·출연기관의 효율적인 운영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