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프레임워크 표준 API, 연내 본격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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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글로벌 통신사가 모인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에서 연내 1종 이상의 상용 API를 내놓기로 했다.
이니셔티브가 출시키로 한 API는 개발자가 표준화된 규격의 통신사 네트워크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만들게 하는 형태다.
올해 초 MWC 바르셀로나에서 GSMA 이사회 멤버 중심으로 시작한 이니셔티브는 통신사마다 규격화된 API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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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34개 글로벌 통신사가 모인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에서 연내 1종 이상의 상용 API를 내놓기로 했다. 이니셔티브가 출시키로 한 API는 개발자가 표준화된 규격의 통신사 네트워크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만들게 하는 형태다.
올해 초 MWC 바르셀로나에서 GSMA 이사회 멤버 중심으로 시작한 이니셔티브는 통신사마다 규격화된 API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해 리눅스재단과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반에서 시작된 이니셔티브가 출범 1년 내 API 출시를 예정보나 늘린 점이 이목을 끈다.
GSMA의 알렉스 싱클레어 CTO는 모바일360APAC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니셔티브 출범 당시 연말까지 상용화가 가능한 API를 하나 출시하는 게 목표였고 현재로선 그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니셔티브는 최근 MWC 상하이에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이 합류하면서 큰 힘을 얻게 됐다. 21개 통신사에서 시작된 이니셔티브에 34개 통신사까지 참여했고, 특히 중국 통신사들이 참여하면서 글로벌 이동통신 가입자 60%에 달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중국 통신사 참여의 의미는 단순히 가입자 범위를 넓힌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B2B 5G 서비스가 가장 빠르게 발전한 중국의 비즈니스모델(BM)이 글로벌로 확산될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GSMA 이사회 멤버로 시작된 이니셔티브에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의 추가 참여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도의 릴라이언스지오 역시 이니셔티브 참여를 검토 중이다.
싱클레어 CTO는 “미국에서 열리는 MWC 라스베이거스와 연계해 오픈게이트웨이 개발자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MS 애저나 AWS 개발자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개발자 생태계 논의를 키우고 내년 MWC 바르셀로나에서는 API 출시 수준을 넘어 이니셔티브의 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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