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재명, `정치 검찰에 연민`은 개딸용 연민쇼" 직격

강현철 2023. 9. 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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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또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직격탄을 날렸다.

전 씨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다 몸이 안 좋다며 8시간만에 중단했다. 조서를 3시간 가깝게 꼼꼼히 읽고는 '서명날인'을 거부했다고 한다"며 "정말 비굴하고 야비하고 추접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10일 단식 11일째인 이재명 대표를 찾아 "이제 단식을 거두고 건강을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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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좋다고 검찰 8시간 조사끝에 중단, "3시간 조서 읽고 서명 날인 거부"
"12일 출두 예정일땐 안나오고 구급차 실려갈 것"
이낙연, 이재명 찾아 "이제 단식 거두고 건강 챙겼으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0일 국회 본청 앞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 천막을 방문, 이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또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가 8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후다.

전 씨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다 몸이 안 좋다며 8시간만에 중단했다. 조서를 3시간 가깝게 꼼꼼히 읽고는 '서명날인'을 거부했다고 한다"며 "정말 비굴하고 야비하고 추접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스톱을 치다가 질 것 같으면 판엎는 인간들 딱 그짝"이라며 "아주 저질에 천박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조사를 마치고 "정치 검찰에 연민을 가진다" "검찰이 증거를 제시 못했다"고 (검찰에 들어갈때) 한 헛소리를 녹음재생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이재명은 대북송금에 대해 그 어떤 반박도 못했다"라며 "수사하던 검사가 속으로 '진짜 듣던대로 완전 ***네'라고 한데 500원을 걸겠다"고 했다.

또 검찰이 "12일에 다시 나오라고 통보했는데 (이 대표가) 못나온다고 했다"며 "12일 즈음에 '단식 끝물'이라며 병원 구급차에 실려가는데 또 500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전 씨는 이 대표가 파란 운동화 깔마춤부터 속보이는 '개딸용 연민쇼'까지 하루종일 웃겼다고 했다.

한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10일 단식 11일째인 이재명 대표를 찾아 "이제 단식을 거두고 건강을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단식 천막'을 방문, 이 대표를 만나 "건강이 이미 나빠졌을 텐데 국민들도 이 상황을 많이 착잡하게 보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걱정이 돼서 왔다. 많이 수척해졌다"면서 "앰뷸런스는 (인근에) 와 있는가. 다른 분들 단식할 때도 많이 가봤는데 어떤 순간을 넘으면 건강이 확 나빠지더라. 의사들 의견도 존중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아직 견딜 만하다"면서 "건강도 챙겨야 되겠지만 어쨌든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조금이라도 막아야 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그 싸움은 꽤 오래 걸릴지도 모르니까 건강은 지켜야 한다"며 "동지들도 걱정을 많이 하니 그 의견을 받아주고, 건강이 더 나빠지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동지들의 걱정을 덜어달라. 힘이 들 테니 오래 앉아있진 않겠다"며 약 4분 만에 자리를 떴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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