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단식 농성 천막 찾은 이낙연 "단식 거두고 건강 챙기길"

최경진 2023. 9. 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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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단식 11일차를 맞은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 천막을 찾아 "단식과 거리 두고 건강 챙겼으면 한다"고 권유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33분쯤 국회 본관 앞 이 대표의 농성 천막을 찾아 "건강이 이미 나빠졌을 텐데 국민들도 이 상황을 많이 착잡하게 보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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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건강 챙겨야겠지만 폭주 조금이라도 막아야"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0일 국회 본청 앞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 천막을 방문, 이 대표와 대화를 마치며 손을 잡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단식 11일차를 맞은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 천막을 찾아 “단식과 거리 두고 건강 챙겼으면 한다”고 권유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33분쯤 국회 본관 앞 이 대표의 농성 천막을 찾아 “건강이 이미 나빠졌을 텐데 국민들도 이 상황을 많이 착잡하게 보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걱정이 되어 왔다. 많이 수척해 보인다. 단식과 거리 두고 건강을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바쁠텐데 와줘서 감사하다. 아직은 견딜 만하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의사 의견을 존중했으면 한다”며 “단식하는 것을 많이 봤는데 어느 순간 오면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건강을 챙겨라”고 권유했다.

이에 이 대표는 “건강도 챙겨야겠지만 어쨌든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조금이라도 막아야 될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그 싸움은 오래 걸릴지도 모르니 건강을 지켜야 한다”며 “동지들도 많이 걱정하니 그 의견을 받아주고, 건강이 더 나빠지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동지들의 걱정을 덜어달라. 힘이 들 테니 오래 앉아있진 않겠다”며 준비된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떴다.

이 전 대표와 이 대표의 만남은 약 4분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7월28일 만찬 이후 약 1달 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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