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 7년 만의 中오픈 우승 불발…결승서 중국조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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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조가 2023 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우승에 그쳤다.
이소희-백하나는 10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쟈이판 조(중국)에 게임 점수 0-2(11-21 17–21)로 졌다.
이소희-백하나가 6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리시브 불안으로 추가 실점을 하면서 천칭천-쟈이판이 1게임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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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관중 등에 업은 중국조에 밀리며 완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조가 2023 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우승에 그쳤다.
이소희-백하나는 10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쟈이판 조(중국)에 게임 점수 0-2(11-21 17–21)로 졌다.
이소희-백하나는 천칭천-쟈이판과 상대 전적에서 5전 2승 3패로 밀리게 됐다.
이소희-백하나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정상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이소희는 7년 만의 이 대회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소희는 2016년 중국오픈에서 장예나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는 백하나와 조를 이뤄 7년 만에 결승에 올랐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1게임 초반 천칭천-쟈이판이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크게 앞서 나갔다. 이소희-백하나가 6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리시브 불안으로 추가 실점을 하면서 천칭천-쟈이판이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 초반 접전 상황에서 이소희-백하나가 연이어 실점을 하면서 점수 차가 9점까지 벌어졌다. 긴 랠리 끝에 점수를 따면서 이소희-백하나가 추격에 나섰다.
5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이소희의 리턴이 밖으로 나가면서 14-19가 됐다. 이소희의 드라이브가 네트에 걸리며 중국이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17-20까지 추격했지만 천칭천의 마지막 공격을 받아내지 못하면서 중국이 우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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