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중세 고도(古都) 마라케시 문화유산 피해 속출
이지윤기자 2023. 9. 10.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현지 시간) 발생한 모로코 강진으로 세계적 관광지인 중세 고도(古都) 마라케시의 문화유산에도 피해가 속출했다.
유네스크 마그렙사무소는 9일 "마라케시 내 유네스크 세계문화유산을 2시간가량 둘러본 결과 인명 구조와 동시에 문화유산 보존 작업에 착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현지 시간) 발생한 모로코 강진으로 세계적 관광지인 중세 고도(古都) 마라케시의 문화유산에도 피해가 속출했다. 마라케시는 진앙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도시다. 유네스크 마그렙사무소는 9일 “마라케시 내 유네스크 세계문화유산을 2시간가량 둘러본 결과 인명 구조와 동시에 문화유산 보존 작업에 착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마라케시 전역에서 보여 ‘마라케시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쿠투비아 모스크의 높이 69m 첨탑도 여러 곳에 금이 갔다. 영국 BBC는 “붕괴 우려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이 첨탑은 1158년 완공돼 무슬림 건축 양식을 대변하는 주요 유산으로 꼽힌다.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한식을 판매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해 국내에 알려진 자마 엘프나 광장도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 광장에 있는 카르부크 모스크의 첨탑은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쿠투비아 모스크, 자마 엘프나 광장, 사디 왕가 묘 등이 모여있는 마라케시 내 구도심 메디나는 여의도 면적 1.3배에 이르는 1107ha(헥타르) 전역이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메디나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년)에서 주인공 이선 헌트가 추격을 벌이는 장소로 등장하는 등 할리우드 단골 촬영지기도 하다.
이지윤기자 asap@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고기 굽는 꿈도 꿨다는 이재명…단식 천막에 누워
- ‘선정적 퍼포먼스’ 논란 마마무 화사…경찰 소환 조사
- 尹 “더 많은 역사 만들자”…바이든 “귀갓길 집으로 같이 가자”
- “120년 만의 강진” 모로코 세계문화유산 피해도 심각
- 인도서 中리창 다시 만난 尹대통령 “연내 다시 보길 기대”
- 김윤아 “나라에서 앵콜 못하게 해”…전여옥 “北 같으면 숙청”
- 이재명, 검찰 조서 서명 거부…檢 “12일 재소환도 확답 안 해”
- 서울광장 지하 1000평 ‘미지의 공간’ 있었다…40년만에 공개
-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대전 교사 생전 교권침해 기록 공개
- 83세 알 파치노, 29세 여친과 결별 …아들 출산 3개월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