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쿼터 3점슛 3개’ 고려대 김민규, “자신 있게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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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렸다.
이는 고려대가 기선제압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고려대의 공격을 이끈 선수는 김민규였다.
이를 김민규에게 언급하자 "동의한다. 내가 공을 잡으면 흐름이 죽는다. 주변을 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수비에서도 미스가 많이 난다. 그 부분은 고쳐야 할 것 같다"라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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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렸다. 이는 고려대가 기선제압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고려대학교는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단국대학교에 79-64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지난 8일 연세대와 정기전을 치렀고 체력 안배를 위해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윤기찬, 김도은, 유민수, 박준형, 김민규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동안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이 나섰다. 그렇기에 선수들은 더 간절하게 뛰었다.
고려대의 공격을 이끈 선수는 김민규였다.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다. 3점슛 3개 포함 12점을 혼자 올렸다. 2개의 어시스트와 2개의 스틸까지 더했다. 김민규의 활약으로 고려대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를 돌아본 김민규는 “슛감이 특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자신 있게 하려고 했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기회가 나면 쏘라고 하셨다. 공격에서는 잘 풀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움이 많다. 내 수비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 수비가 페이크 했을 때 점프를 잘 뜬다. 계속 지적받지만, 계속 속는다. 그리고 1대1 수비도 많이 부족하다”라며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어서 10점 만점에 6점 정도 주고 싶다”라며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김민규는 1쿼터 맹활약했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올린 득점은 3점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이 못 뛰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뛰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슛이 잘 안 들어갔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김)민규의 슈팅과 돌파는 좋다. 하지만 공을 잡으면 공격의 흐름이 죽을 때가 있다. 수비에서도 미스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를 김민규에게 언급하자 “동의한다. 내가 공을 잡으면 흐름이 죽는다. 주변을 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수비에서도 미스가 많이 난다. 그 부분은 고쳐야 할 것 같다”라며 동의했다.
이제 고려대에 남은 경기는 플레이오프 결승전뿐이다. 김민규가 더 많이 뛰기 위해서는 수비 개선이 필요하다. 김민규 역시 “감독님, 코치님께서 항상 수비를 강조하신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수비를 잘하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수비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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