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8.3%,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인당 44만7000원

권유정 기자 2023. 9. 10.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절반에 가까운 중소기업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1인당 지급되는 상여금은 약 44만7000원이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 48.3%다.

정액 지급 시 지난해 1인당 40만2000원에서 올해 44만7000원으로 11.2%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800개사 대상 설문조사

올해 절반에 가까운 중소기업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1인당 지급되는 상여금은 약 44만7000원이다.

일러스트=손민균

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 48.3%다. 이는 지난해(37.3%)보다 11%포인트(p) 증가한 수준이다.

상여금 지급 수준도 높아졌다. 정률 지급 시 기업들은 지난해(기본급의 50%)보다 3.7%p 많은 기본급의 53.7%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액 지급 시 지난해 1인당 40만2000원에서 올해 44만7000원으로 11.2% 증가했다.

지난해와 올해 추석 자금 사정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한 기업은 절반을 넘는 57.4%다. 다만 지난해보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한 기업(26.9%)이 원활하다고 답한 기업(15.8%)보다 많았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77.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인건비 상승(36.7%), 원·부자재가격 상승 (33.0%), 대금회수 지연(11.6%)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상여금 등 추석 자금으로 필요한 자금은 평균 1억1560만원이라고 답했다. 필요한 자금 대비 부족한 자금은 평균 1280만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필요금액(1억5700만원)과 부족금액(2200만원)보다 각각 26%, 42% 줄었다.

부족한 추석 자금을 확보할 방안(복수응답)으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44.4%), 금융기관 차입(20.4%), 결제 연기(19.4%)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마땅한 대책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25.9%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