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증시상황 맞춰 성장·배당주 비중 조절
글로벌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증시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정 섹터에 집중하기보다는 기업 자체에 집중하는 안정적인 투자 방식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상승장에서는 초과 수익을 노리고,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종목 비중 조절 역량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투자 웰링턴 글로벌 퀄리티펀드'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저평가 우량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잉여현금흐름에 기반해 기업 이익, 밸류에이션, 주주 이익 환원, 성장성 등을 따지는 가치투자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전 세계 3000여 개 기업 중 이 기준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60~9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업종별 비중은 정보기술(IT), 금융, 헬스케어 등에 주로 투자하며 이 밖에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소비재, 산업재 등에도 고르게 분산투자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지향한다. IT 부문에서는 기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서비스 제공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헬스케어에서는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과 다각화된 사업부문을 보유한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이 펀드는 위험 선호 상황에서는 밸류에이션, 성장성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종목 비중을 늘리고, 위험 회피 상황에서는 현금 흐름이 좋고 배당률이 높은 종목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거시경제 상황을 감안한 운용 전략을 펼쳐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처한다. 이 때문에 과거 코로나19 사태로 코스피나 중국 증시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웰링턴매니지먼트와 협업해 만들었으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설정과 위탁 운용을 맡은 화이트라벨링펀드다. 1928년 설립된 웰링턴자산운용은 국부펀드와 기금 자금 전문 운용사로 운용자산이 1500조원대인 초대형 글로벌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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