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무제한 교통환승 정기권 나온다…오세훈, 내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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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정기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음날인 11일 낮 기자설명회를 통해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정기권'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존에 판매 중인 지하철 정기권은 월 60회에 한해 사용할 수 있지만,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정기권은 지하철 뿐 아니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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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정기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음날인 11일 낮 기자설명회를 통해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정기권'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존에 판매 중인 지하철 정기권은 월 60회에 한해 사용할 수 있지만,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정기권은 지하철 뿐 아니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정기권 금액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달 버스요금 기본요금이 300원이 인상되고, 다음달 7일에는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될 예정이어서, 정기권이 도입되면 교통요금 부담이 줄어들고 대중교통 이용도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그러나 무제한 통합 정기권이 수도권 전체로 확대되는지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고 자세한 내용은 오 시장이 기자설명회에서 설명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이에따라 무제한 정기권이 수도권 교통까지 통합하는지 여부, 그리고 정기권이 도입된다면 그 시기와 금액 등이 어떻게 정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제한 정기권의 형태는 독일 정부가 지난해 여름 한시적으로 출시한 '9유로 티켓'이 대표적이다. 한 달에 9유로만 내면 기차와 지하철, 버스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9유로 티켓 발행이 끝난 뒤에는 지난 5월부터 49유로짜리 '도이칠란트 티켓'이 도입돼 지금도 우리 돈 7만원 정도로 기차와 지하철,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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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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