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낮 최고 31도' 늦더위… 큰 일교차에 "건강 유의"

11일 낮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지속되지만 큰 일교차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1

월요일인 11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일부 내륙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곳곳에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일부 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반면 전남 및 경남 일부 지역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져 습도 높은 더위가 찾아온다.

오후 3~6시부터 다음날 낮 12시~오후 6시 제주도엔 가끔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출근 전 새벽엔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내다봤다. 일교차가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대전 30도 ▲대구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29도다.

이날 오전 9시까지는 내륙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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