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연간 1200억 수입 대체효과 실란트 소재 사업 인증센터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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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연간 1200여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는 우주항공·방산·모빌리티용 실란트 기술개발 및 실증인증센터 유치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와 관련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경남도의 동부권 발전계획 발표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면서 특별히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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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등 다른 분야에도 활용성 높아…지역산업 고도화 등 기대
경남도에 지원 요청하고 용역 거쳐 내년초 정부 공모 신청
양산시가 연간 1200여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는 우주항공·방산·모빌리티용 실란트 기술개발 및 실증인증센터 유치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시는 지난 8월 나동연 시장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지원을 요청한데 이어 최근에는 경남도에 정부공모 사업에 이 사업이 선정되도록 협조를 요구했다.이 센터가 유치되면 양산이 첨단 실란트 산업의 중심지가 되면서 지역경제가 크게 살아날 수 있어 시가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있다.
10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초 정부공모사업에 이 사업을 신청하기로 하고 용역비 등 관련 예산 확보에 나섰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와 관련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경남도의 동부권 발전계획 발표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면서 특별히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가 이 사업에 몰두하는 것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실란트는 틈새나 공간을 통한 이물질 유입 방지 및 비행 중 각종 부품의 풀림방지 등에 적용되는 물질로 건축 등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우주항공 및 방산·모빌리티용 특수 기능재 실란트는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국내 기술개발이 이뤄지면 수입 대체효과가 연간 1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경남은 KAI(항공기)를 비롯 현대위아(방산), 한국지엠(자동차), 현대로템(철도), 한화오션·삼성중공업(선박) 등 관련 대기업체가 밀집해 있다. 또 KAI가 있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조만간 개청 예정이어서 미래 전망도 밝다.
이 뿐 아니라 양산에는 고무 및 플라스틱 등 관련 제품 생산업체가 89개나 있다. 이에 연구·개발 지원 및 생산기지화를 통한 첨단산업체로의 구조 고도화 및 생산성 향상 등 부가가치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양산일반산단 내 혁신지원센터에 우주항공·방산·미래모빌리티용 특수소재 실증 및 인증지원센터를 구축해 이 사업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가 중심이 돼 실링용 특수소재 인증·실증 테스트 베드 역할은 물론 관련 기업체 연구·개발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제품생산도 돕도록 한다. 국비(250억 원)와지방비 등 30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사업이 진행된다.
이 혁신지원센터에는 국내 3대 비영리 시험·인증 연구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입주해 있어 공조효과도 기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우주항공·방산용 초격처 실란트 기술개발 사업은 선점하면 양산의 미래 먹거리를 챙기고 지역 산업구조도 고부가가치 첨단업종으로 바꾸는 등 파급력이 엄청나다. 총력전을 펼쳐 양산에 사업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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