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6.8 강진 피해 모로코에 전폭 지원 약속

문예성 기자 2023. 9. 10.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은행(WB)이 규모 6.8 강진로 심각한 피해를 본 모로코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WB는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마라케치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모로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진 발생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수가 17만명을 넘고, 해당 지역은 접근성이 낮아 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라케시=AP/뉴시스] 세계은행(WB)이 규모 6.8 강진로 심각한 피해를 본 모로코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은 9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 외곽 지진 진원지 인근 마을의 모습. 2023.09.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세계은행(WB)이 규모 6.8 강진로 심각한 피해를 본 모로코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WB는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마라케치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모로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WB는 "이번 참사에 대해 왕국에 깊은 애도를 표했고,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단계에서 우리의 유일한 관심은 이번 비극을 다루고 있는 모로코 국민들과 당국에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8일 밤 11시 11분께 마라케시에서 7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주민이 잠자리에 드는 심야에 진원이 10㎞ 정도로 얕은 강진이 닥치면서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가 9일 오후 10시 기준 2012명으로 집계됐다. 205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중 1404명이 중태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지진 발생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수가 17만명을 넘고, 해당 지역은 접근성이 낮아 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