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세광고 봉황대기 아쉬운 준우승…연장 끝내기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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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가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했다.
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세광고는 대구고에 2대 3으로 패했다.
세광고는 선발 김진서의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치는 등 9회까지 2대 0으로 리드하며 우승을 목전에 뒀지만 9회말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스퀴즈안타로 점수를 내주며 대구고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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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가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했다.
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세광고는 대구고에 2대 3으로 패했다.
세광고는 선발 김진서의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치는 등 9회까지 2대 0으로 리드하며 우승을 목전에 뒀지만 9회말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스퀴즈안타로 점수를 내주며 대구고에 무릎을 꿇었다.
7회초 세광고는 1사 상황에서 7번 이정재(2년)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8번 연제휘(1가)가 좌전 안타를 치며 1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9번 김태현(3년)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센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찬스에서 상태 투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1점을 추가 했다.
대구고는 7회말과 8회말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세광고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9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대구고 양현종(2년)이 2타점 2루타를 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가고 연장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승부치기에서 세광고의 불운이 발생했다.
주자를 1·2에 두고 시작하는 승부치기에서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세광고 양우석(2년)의 직선타가 투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고, 타자들이 귀루 하지 못하며 삼중살을 당했다.
10회말 공격에서 대구고는 선두타자 이재윤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1사 상화에서 9번 이찬의 끝내기 스퀴즈로 점수를 뽑으며 경기가 종료됐다.
1954년 창단 후 처음 봉황대기 결승에 진출한 세광고는 1982년 황금사자기 이후 전국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오는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2024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세광고는 내야수 박지환의 상위 지명이 기대되고 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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