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경주에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

배소영 2023. 9. 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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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경북 경주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립한다.

 경북도는 SK에코플랜트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경주시 강동면에 이차전지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공장을 갖춘다.

도는 SK에코플랜트 공장을 시작으로 향후 포항과 경주를 연결하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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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3300억원 투자… 300명 일자리 창출

SK에코플랜트가 경북 경주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립한다. 경북도는 SK에코플랜트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경주시 강동면에 이차전지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공장을 갖춘다. 2028년까지 3300억원을 투자하고 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경북도청 전경.
신설 공장은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 건설하는 최초의 공장이다. 이차전지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만들고 니켈, 망간, 리튬 등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이차전지 재활용 공정을 갖춘다.

도는 SK에코플랜트 공장을 시작으로 향후 포항과 경주를 연결하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이차전지 사용 후 배터리에서 회수한 유가 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순환 체계를 갖춘다.

SK에코플랜트는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위해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산업 요충지에 거점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도 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SK그룹은 SK머티리얼즈와 SK바이오사이언스, SK실트론, SK스페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투자처로 경북을 선택했다”며 “이번 투자는 SK그룹의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분야의 투자인 만큼 행정을 뒷받침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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