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반도체전자계열, ‘전국구’ 취업 강자 학과 도약

김덕용 2023. 9. 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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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이 대기업 취업의 꿈을 이루는 취업 강자 학과로 자리매김했다.

10일 대학 측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경기·경남·전남 등 전국 고교 출신 학생들이 반도체전자계열에 입학해 622명이 대기업에 취업했다.

경기지역 대기업 현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학생들이 이 대학 반도체전자계열에서 전문성을 키운 결과 출신지역 대기업으로 진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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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고교 출신 5년간 622명 대기업 취업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이 대기업 취업의 꿈을 이루는 취업 강자 학과로 자리매김했다.

10일 대학 측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경기·경남·전남 등 전국 고교 출신 학생들이 반도체전자계열에 입학해 622명이 대기업에 취업했다.
재학생들이 반도체 공정관리 실습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울산지역 고교 출신이 49명, 경남 32명, 전남 25명 등 순으로 많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소재한 경기지역 출신도 20명에 이른다. 경기지역 대기업 현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학생들이 이 대학 반도체전자계열에서 전문성을 키운 결과 출신지역 대기업으로 진출한 것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소재 부품 등에 특성화한 교육, 첨단 분야 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대기업 취업자를 SK하이닉스 91명, LG이노텍 72명, LG디스플레이 62명, SK실트론 55명, 삼성SDI, 45명, 한화큐셀코리아 19명, 삼성전자 12명, 삼성전기 10명 등 총 622명에 이른다.

취업 기업들의 업종별 면모를 보면 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이동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바이오, 에너지 화학과 공기업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해 있다. 

반도체전자계열은 지난 6월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반도체·전자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SK하이닉스와 주문식교육 협약도 체결해 지난해까지 500명에 육박하는 반도체 공정 메인터넌스를 이 회사에 진출시켰다.

반도체전자계열은 ‘혁신융합대학’ 사업으로 성균관대를 비롯해 단국대, 전북대, 경상국립대와 함께 반도체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가 주도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하종봉 반도체전자계열 부장(교수)은 "신산업 분야 산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활약을 펼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주문식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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