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신인 최대어 김세빈, 디펜딩챔프 도로공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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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김세빈(한봄고)이 지난 시즌 우승팀인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했다.
김세빈은 10일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의 선택을 받았다.
우승을 이끈 에이스 김세빈은 지난 3월 끝난 2023 춘계 전국 중·고배구연맹전 여고부에서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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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 보호선수 지명 사태 속 도로공사가 이득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김세빈(한봄고)이 지난 시즌 우승팀인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했다.
김세빈은 10일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의 선택을 받았다.
김세빈은 지난해 전국대회 5관왕에 오른 한봄고의 주전 미들블로커다. 우승을 이끈 에이스 김세빈은 지난 3월 끝난 2023 춘계 전국 중·고배구연맹전 여고부에서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김세빈은 여자 U18 대표팀과 U20 대표팀에 모두 선발돼 국가대표로 뛰었고 아시아 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에서는 베스트 미들블로커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세빈은 부모로부터 신체 조건과 배구 감각을 물려받았다. 김세빈의 부친은 전 한국전력 감독인 김철수, 모친은 1990년대 한일합섬에서 활약한 김남순이다.
당초 김세빈은 지난 시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으로 갈 가능성이 컸지만 페퍼는 도로공사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넘겼다. 페퍼는 보호선수 지정 실수로 주전 세터 이고은을 도로공사에 뺏긴 뒤 이고은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줘야 했다.
1라운드에서 정관장은 일신여상 출신으로 아포짓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히터를 소화하는 곽선옥을 지명했다. IBK기업은행은 근영여고 아웃사이드히터 전수민, GS칼텍스는 중앙여고 세터 이윤신와 제천여고 리베로 유가람, 현대건설은 한봄고 세터 최서현, 도로공사는 선명여고 아포짓 신은지를 지명했다.
2라운드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일신여상 출신으로 아포짓과 아웃사이드히터를 소화하는 류혜선을 지명했다. 현대건설은 근영여고 아웃사이드히터 서지혜, 흥국생명은 선명여고 세터 서채현, IBK는 일신여상 아웃사이드히터와 리베로 출신 김세율, 정관장은 선명여고 아웃사이드히터 강다연, 페퍼는 포항여고 세터 박수빈을 지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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