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중국오픈 우승…2대회 연속 金

문대현 기자 2023. 9. 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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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합 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세계랭킹 5위)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0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대회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톰 지켈-델핀 델루 조를 2-0(21-19 21-12)으로 이겼다.

이로써 서승재-채유정 조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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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조 상대 2-0 완승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중국오픈 혼합복식 우승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정상에 오른 서승재(왼쪽)와 채유정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023.8.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배드민턴 혼합 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세계랭킹 5위)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0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대회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톰 지켈-델핀 델루 조를 2-0(21-19 21-12)으로 이겼다.

이로써 서승재-채유정 조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20년 슈퍼 1000 태국오픈과 올해 전영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쳤는데 이번 대회에서 슈퍼 1000 대회를 처음으로 정복했다.

또 2009년 이용대-이효정 이후 14년 만에 중국오픈 혼합복식 우승이라는 기록도 썼다.

8강에서 세계최강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꺾은 데 이어 4강에서 말레이시아의 탄 키안멩-라이페이징 조를 넘고 결승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세트 초반부터 5-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유지했으나 막판 상대의 공격에 허를 찔리며 19-19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채유정이 연속 2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는 서승재-채유정 조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뒤 19-9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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