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박주효, 세계역도선수권 男73㎏급 용상 銀

인상 17위 부진 씻고 2차시기서 187㎏으로 값진 메달

2023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73㎏급 용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주효(오른쪽)가 최종근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청 제공

 

고양시청의 박주효(26)가 2023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73㎏급 용상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주효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용상 73㎏급 용상 2차시기서 187㎏을 들어올려 위라폰 위차마(태국·195㎏)에 이어 준우승했다고 최종근 고양시청 감독이 알려왔다.

한국 선수로는 전날 67㎏급 용상에서 이상연(수원시청)의 동메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 획득이다. 하지만 박주효는 앞선 인상서 143㎏에 그치며 17위에 머물러 합계서도 330㎏으로 9위에 그쳤다.

한편, 세계역도선수권을 마친 박주효는 이달 하순 개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