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으로 입건된 이근, “몰랐으니 문제 없어”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9. 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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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9)이 면허 없이 차를 운전해 입건된 것과 관련, "몰랐으니까 그런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근은 전날 오후 6시 10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자택에서 매탄동 수원남부경찰서까지 자신의 차로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근은 이날 다른 사건으로 경찰서를 찾았다가 차적 조회를 통해 무면허 운전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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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사진ㅣ이근 유튜브
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9)이 면허 없이 차를 운전해 입건된 것과 관련, “몰랐으니까 그런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이근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 “이번 주 저의 DJ 지인 생일파티와 행사들이 많아서 원래 하는 멤버십 LIVE를 하루를 미뤄, 9월 11일 22:00에 하겠다”며 “그날은 또 저의 사이버 렉카 폭행 관련 재판이 있는 날”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일요일에 마이크로 서울 페스티벌에 가시는 분들이 있으면 그때 뵙겠다. 다음 주에 콘텐츠 2개 업로드 예정”이라고 알리며 글 말미에 P.S라고 적은 뒤 “아 그리고... 무면허 관련해서는 당연히 몰랐으니까 그런 거죠. NO PROBLEM”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상에서는 이근의 이같은 반응을 두고 “죄송하다가 먼저인데 너무 당당하네” “법의 처벌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근은 전날 오후 6시 10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자택에서 매탄동 수원남부경찰서까지 자신의 차로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근은 이날 다른 사건으로 경찰서를 찾았다가 차적 조회를 통해 무면허 운전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은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로 수사를 받고 있어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이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지난해 3월 외교부의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혐의(여권법 위반)로 올해 1월 기소돼, 지난달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이근은 지난 3월 20일 자신의 여권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방청하러 온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시비가 붙어 법정 밖 복도에서 그를 한차례 때린 혐의로 지난 7월 22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와 관련한 첫 공판은 오는 11일 열린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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