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활동중단 12년만 첫 공식석상 어땠나…숏컷에 환한 미소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방송인 한성주가 12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섰다.

고려대학교 측에 따르면 한성주는 9월 9일 오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3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에 참석했다.

한성주는 이날 졸업색 응원단 '포효 93 응원단' 일원 자격으로 단상 위에 올랐다. 93학번 동문 응원단과 함께 한복을 연상시키는 응원단 의상을 입고 등장한 한성주는 아름다운 숏컷 머리 스타일에 환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한성주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93학번이다.

한성주가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한 건 약 12년 만이다. 한성주는 2011년 당시 남자친구였던 비연예인 남성 크리스토퍼 수가 찍은 불법 촬영 영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1974년 생 한성주는 1994년 제38회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이후 1996년 SBS 공채 6기 아나운서에 합격했다. 아나운서 입사 4년여 만인 2000년 프리 선언 후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1년 불법 촬영 피해 사건 이후 크리스토퍼 수와 법적 공방을 벌였다.

한성주는 해당 사건 후 학업에 전념했다. 숭실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과정을 밟은 이후 단국대학교에서 원예 치료(식물 기르기를 통한 심리 치료) 박사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