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5경기 무승인데…일본, '귄도안 선발' 독일 상대로 4-1 완승

차유채 기자 2023. 9. 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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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차 군단' 독일을 상대로 완승을 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데자뷔를 이뤄냈다.

일본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친선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일본은 지난 6월 엘살바도르전 6-0 승리, 페루전 4-1 승리에 이어 독일 원정에서도 4-1 다득점 승리를 기록하며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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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원정서 4-1 완승을 거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 AFP=뉴스1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차 군단' 독일을 상대로 완승을 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데자뷔를 이뤄냈다.

일본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친선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독일을 2-1로 꺾었던 일본은 그때의 기적을 다시 한번 이뤄냈다. 당시 독일은 일본에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일본은 우에다 아야세, 미토마 가오루, 가마다 다이치, 이토 준야, 엔도 와타루, 모리타 히데마사, 이토 히로키, 스가와라 유키나리, 이타쿠라 고, 도미야스 다케히로, 오사코 게이스케가 선발로 나섰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일카이 귄도안 /사진=OSEN

독일은 카이 하베르츠, 세르주 그나브리, 플로리안 비르츠, 리로이 자네, 일카이 귄도안, 엠레 잔, 니코 슐로터벡, 안토니오 뤼디거, 니클라스 쥘레, 요주아 키미히,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선발 출격했다.

일본은 전반 11분 이토 준야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독일이 8분 뒤인 전반 19분 리로이 자네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3분 만에 우에다 아야세가 다시금 골망을 흔들면서 2-1이 됐다.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일본의 공세는 더욱 날카로워졌다. 우에다 아야세와 아사노 다쿠마가 한 번씩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쐐기골을 만들어 낸 구보 다케후사와 아사노 다쿠마 /사진=OSEN

그러나 후반 45분, 독일이 무너졌다. 아사노 다쿠마와 다나카 아오가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는 홈팀 독일의 1-4 패배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독일은 일본과 통산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 2패로 뒤지게 됐다. 또 일본전 패배를 비롯해 친선 경기 3연패를 당하는 등 침체에 빠지게 됐다.

반면 일본은 골 결정력을 기반으로 한 상승세가 돋보인다. 일본은 지난 6월 엘살바도르전 6-0 승리, 페루전 4-1 승리에 이어 독일 원정에서도 4-1 다득점 승리를 기록하며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서울=뉴스1)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선수들이 8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인터내셔널 스포츠 캠퍼스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9.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부임 후 3무 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의 분위기와 대조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의 외유 논란을 비롯해 골 결정력 부족 등 갖은 고초를 겪고 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 FIFA 랭킹 54위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맨체스터시티, 인터밀란 등을 이끌었던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4년 계약을 맺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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