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K-스타월드' 만화·웹툰산업 중심 이끈다
K-스타월드 사업 기반으로 수도권 내 문화예술산업의 중추도시를 꿈꾸고 있는 하남시가 만화, 웹툰산업 직접지로 위상을 굳혀 나갈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등 하남의 내재적 인프라가 충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0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하남시 만화·웹툰 진흥 조례 제정안’이 제324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1차 관문을 넘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 조례안에 대한 상임위 심사 결과가 오는 15일 2차 본회의에 보고돼 사실상 통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이 발의한 조례안은 고 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화·웹툰산업의 발전 기반을 하남시에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만화’,‘웹툰’.‘만화산업’에 대한 정의를 비롯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 내용, 협력 체제 구축 등이다. 특히, 만화·웹툰산업의 지역 내 진흥을 위해 만화·웹툰에 대한 창작 및 창업지원은 물론 관련 기관·단체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공모전 및 전시회의 개최 등 다양한 육성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박 부의장은 “최근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들 제작이 잇따르고 있는 시점에서 만화와 웹툰 산업은 이미 한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30·40대가 주를 이루는 젊은도시 하남시는 만화·웹툰 활성화 정책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고 더불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시는 만화·웹툰과 관련,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K-스타월드를 통한 만화·웹툰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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