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박래훈 영입한 한솔레미콘..연승 행진 속 우승후보 급부상

제천/서호민 2023. 9. 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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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훈을 영입한 한솔레미콘이 한층 짜임새있는 전력으로 돌아왔다.

10일 제천종합운동장 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KBA 3x3 코리아투어 2023 IN 제천 코리아리그 남자부 4강 전에서 블랙라벨스포츠를 상대한 한솔레미콘은 새로 영입한 박래훈, 김동우의 활약에 힘입어 21-15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코리아투어에서 좀처럼 4강 이상을 밟지 못했던 한솔레미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홍천에핀 슈터 박래훈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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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서호민 기자] 박래훈을 영입한 한솔레미콘이 한층 짜임새있는 전력으로 돌아왔다.

10일 제천종합운동장 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KBA 3x3 코리아투어 2023 IN 제천 코리아리그 남자부 4강 전에서 블랙라벨스포츠를 상대한 한솔레미콘은 새로 영입한 박래훈, 김동우의 활약에 힘입어 21-15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솔레미콘은 김철, 김동우, 박래훈, 임현택 등으로 팀을 꾸려 제천대회에 참가 중이다. 올 시즌 코리아투어에서 좀처럼 4강 이상을 밟지 못했던 한솔레미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홍천에핀 슈터 박래훈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한동안 KXO리그에서만 활동하던 박래훈은 과거 DSB 시절 이후 4년 만에 코리아투어 무대에 복귀했다. 고감도 슛 감각을 자랑하며 홍천에핀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래훈은 코리아투어에서도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다. 외곽에서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면 지체없이 슛을 올라가는 박래훈은 분명 3x3 무대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팀적으로도 파생 효과는 컸다. 박래훈의 슈팅 능력과 함께 박래훈으로 인해 파생될 또 다른 효과를 노렸다. 그것은 바로 기존 슈터들의 부활이었다. 한솔레미콘은 김철, 김동우 등 정상급 슈터진을 보유하고 있는데 여기에 박래훈까지 합류하면서 ‘양궁농구’라는 팀 컬러를 얻었다. 3명의 슈터가 쏟아내는 외곽슛 폭격에 상대 수비는 그야말로 죽을맛이었다.

뿐만 아니라 골밑에서 위압감을 발휘할 수 있는 임현택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주면서 슈터들의 외곽포가 더욱 살아났다.

김동우는 “예전부터 (박)래훈이 형과 같이 뛰면 손발이 잘 맞고 조직력이 좋아지는 걸 느낀다. 그 부분을 기대하고 영입했는데 래훈이 형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 같다. 골밑에 있는 (임)현택이도 슈터들의 움직임을 잘 알기 때문에 팀이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타는 것 같다”며 박래훈 영입 효과를 설명했다.

모처럼 코리아투어 코트를 밟은 박래훈은 “코리아투어 대회 출전은 정말 오랜만이다. 사실 3x3 선수로서 왕성히 활동하기 위해서는 코리아투어 대회도 뛰어야 했다. 한솔레미콘 김정욱 대표님께 먼저 말씀드렸고 흔쾌히 팀에 합류하는 것을 허락해주셨다. 팀이 우승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3x3 리그부 최강 하늘내린인제가 이번 대회 불참한 가운데 박래훈이 합류한 한솔레미콘은 예선부터 4강까지 3연승을 질주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올 시즌 리그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한솔레미콘 팀원들은 “이번 대회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강한 마음가짐으로 무장해 꼭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우승컵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박래훈이라는 빅네임을 영입한 한솔레미콘은 잠시 후 오후 4시 한울건설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마스터욱과 리그부 정상을 놓고 다툰다.

#사진_고가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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