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에 흔들린 SK, 사가에 패해 플로라컵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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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치바 제츠와의 교류전 일환으로 참가한 플로라컵을 준우승으로 마쳤다.
서울 SK는 10일 일본 치바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열린 사가 벌루너스와의 2023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컵(플로라컵) 맞대결 결승전에서 66-89로 패했다.
SK는 준우승으로 플로라컵을 마무리했다.
SK는 1쿼터에 워니의 포스트업, 허일영의 3점슛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으나 21-16으로 맞이한 2쿼터에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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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0일 일본 치바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열린 사가 벌루너스와의 2023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컵(플로라컵) 맞대결 결승전에서 66-89로 패했다. SK는 준우승으로 플로라컵을 마무리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귀화선수 포함 4명의 외국선수가 동시에 뛴 사가의 고른 득점 분포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SK는 1쿼터에 워니의 포스트업, 허일영의 3점슛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으나 21-16으로 맞이한 2쿼터에 흔들렸다. 후안 고메즈 드 리아노의 3점슛과 워니의 골밑득점을 묶어 11점 차로 달아난 것도 잠시, 이후 요엘리 차일드를 봉쇄하지 못해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SK는 2쿼터 막판 워니마저 발목을 삐끗해 잠시 자리를 비웠고, 결국 37-39로 2쿼터를 끝냈다.
SK는 3쿼터 내내 끌려 다녔다. 워니와 양우섭이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는 등 꾸준히 화력을 유지했지만, 외곽수비가 흔들려 주도권을 되찾진 못했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키시다 아츠키에게 스텝백 3점슛을 허용, 54-6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막판의 흐름은 3쿼터까지 이어졌다. 팀 공격을 이끌었던 워니의 화력이 정체된 사이 공수 전환까지 무뎌진 모습을 보인 SK는 4쿼터 중반 19점 차까지 뒤처졌다. 친선대회인 만큼, SK는 승부가 기운 상황서 주축들을 무리해 투입하지 않았다. SK는 막판 4분을 고메즈와 국내선수 4명으로 치른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일본 일정을 마친 SK는 11일 미국 LA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어 얼바인으로 이동, 전지훈련을 소화한 후 24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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