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맵, ‘딥테크 팁스’ 패스트트랙 선정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2023. 9. 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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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상황인식과 최적의사결정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페이스맵이 딥테크-팁스(TIPS)에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됐다.

딥테크-팁스(T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투자사와 정부의 공동지원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 기업을 선발하여 성장을 도모하고자 연구개발, 창업사업화ㆍ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스페이스맵은 인라이트벤처스의 초기투자와 추천을 받아 본 사업에 선정됐다. 본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연구 개발비 및 창업 사업화, 해외마케팅 자금까지 최대 17억원을 지원받는다.

스페이스맵의 딥테크-팁스 선정 과제는 인공위성, 발사체 및 군집위성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실시간 최적의사결정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과거 53년간 1만대도 되지 않던 인공위성의 수는 2020년 이후 10년동안 1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급증하는 우주 자산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의 필요성 또한 함께 높아지고 있다.

스페이스맵의 김덕수 대표(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사진)는 다수 객체의 시공간 추론을 위한 가장 간결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구조인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Voronoi Diagram)의 기술 권위자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핵심기술의 산업용 연구 및 우주 의사결정에 활용한 선도적 위치에 있으며, 연구재단 최고 수준/규모의 개인연구과제인 리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 공군 연구소(US Air Force Research Lab)로부터 의뢰받은 우주 물체의 안전한 운용에 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9월 스페이스맵을 창업했다.

스페이스맵은 우주산업의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글로벌 표준 소프트웨어로 채택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핵심기술로 선제적 IP를 확보하여, 현재 누리호 3차 발사체로 사출한 인공위성 7대에 대한 충돌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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