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2025년 ESG 공시 의무화 시기 최소 3∼4년 늦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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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시기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관계부처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총은 ESG 공시기준에 부합하는 원천 데이터 구축에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2025년으로 예정한 ESG 공시 의무화 시기를 최소한 3∼4년 정도 늦춰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은 세부 공시기준 마련과 시스템 구축 등 충실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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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시기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관계부처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기후 관련 공시기준(S2)을 확정한 이후 '국내 ESG 공시제도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경총은 ESG 공시기준에 부합하는 원천 데이터 구축에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술적 설계부터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검증에 이르기까지 최소 3∼4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ESG 인식이 부족한 개도국 현지로부터 당장 신뢰성을 담보한 연결데이터 집계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2025년으로 예정한 ESG 공시 의무화 시기를 최소한 3∼4년 정도 늦춰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은 세부 공시기준 마련과 시스템 구축 등 충실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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