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신성' 고프, US오픈 테니스 우승

김영훈 기자 2023. 9. 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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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고프(미국)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US오픈(총상금 6천 500만 달러) 여자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고프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를 2-1(2-6 6-3 6-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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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고프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코코 고프(미국)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US오픈(총상금 6천 500만 달러) 여자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고프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를 2-1(2-6 6-3 6-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생 고프는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 후 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새롭게 썼다.

고프는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10번째 우승한 10대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 1라운드 로라 지게문트(독일·121위), 2라운드 미라 안드리바(러시아·63위), 3라운드 엘리스 메르텐스(벨기에·32위), 4라운드 카롤린 워즈니아키(덴마크·623위)를 꺾었다.

이어 8강에서 젤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26위), 준결승에서 카롤리나 무초바(체코·10위)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사발렌카를 상대로 첫 게임을 내주며 고전하는 듯했지만 홈 코트 팬들의 응원에 분위기를 가져왔고 두 번째, 세 번째 게임을 가져오며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사발렌카와 역대 전적을 4승 2패로 더욱 치고나갔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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