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부실기업 부채,  4년 만에 2.3배"

신성우 기자 2023. 9. 10. 14:4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실기업의 부채가 4년 만에 2.3배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오늘(10일) 코스피·코스닥·코넥스·외감법인 중 비금융 기업 3만5천여개를 분석한 '기업부채 리스크와 여신 건전성 추정' 보고서에서 부실기업의 부채가 2018년 91조원에서 지난해 213조원으로 연평균 2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서는 부도 확률이 10%를 초과하는 기업을 부실기업으로 정의했습니다.

분석 대상 기업 총부채는 2018년 1천719조원에서 지난해 2천719조원으로 연평균 12% 증가했습니다. 부실기업 부채의 증가 속도가 더 빨랐던 것입니다.

최근 5년간 부실기업 부채가 기업 부문 총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8년 5.3%에서 지난해 7.8%로 커졌습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 운수업, 건설업의 부실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