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에 눈물 펑펑” 화사, ‘외설 퍼포먼스’ 경찰 조사→교복 쩍벌춤 논란ing[MD이슈](종합)
스피어스 오마주 의견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공연음란죄로 고발 당한 그룹 마마무 화사(본명 안혜진·28)가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JTBC ‘아는 형님’에서 교복을 입고 쩍벌춤을 추는 퍼포먼스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말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퍼포먼스의 의도와 배경 등을 물었다.
화사는 지난 5월 12일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케이블채널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을 촬영하던 중 손가락을 혀로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를 쓸어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문제의 동작은 직캠으로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지나치게 외설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후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은 지난 6월 22일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그를 공연음란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화사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 관계자도 이날 마이데일리에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 맞고, 성실히 임했다"고 전했다.
화사는 최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퍼포먼스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악플에 그렇게 연연하진 않는데 이번에는 좀 그렇더라"며 "올 한 해 가장 크게 운 것 같다. 눈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가운데 9일 JTBC 예능 '아는 형님'의 퍼포먼스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지난 6일 발매한 신곡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교복을 크롭톱으로 리폼해 착용하고 댄서들과 함께 '쩍벌춤'(다리를 벌린 채 추는 춤)을 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교복을 성 상품화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그러나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20여 년 전 히트곡 의상을 오마주한 것이라는 옹호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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