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일본 '풀백'이 유럽서 3골 8도움, 스가와라 이번에도 독일 격파 선봉

이형주 기자 2023. 9. 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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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유키나리(23)의 최근 활약이 놀랍다.

일본은 1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일본의 라이트백 스가와라가 독일 격파의 선봉에 섰다.

스가와라는 지난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AZ 알크마르에서 리그 기준 31경기 나서 3골 8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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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알크마르 소속으로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스가와라 유키나리.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스가와라 유키나리(23)의 최근 활약이 놀랍다.

일본은 1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지난 월드컵 리턴 매치에서도 승리하며 독일을 유린했다.

이날 일본의 라이트백 스가와라가 독일 격파의 선봉에 섰다. 선발 출전한 스가와라는 전반 11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이토 준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전반 21분에는 카마다 다이치의 패스를 받아 이토 준야에게 다시 연결했다. 이는 우에다 아야세의 골의 기점이 됐다.

스가와라는 지난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AZ 알크마르에서 리그 기준 31경기 나서 3골 8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그의 포지션이 수비수에 해당하는 풀백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놀라운 수치다. 다만 스가와라는 그런 활약에도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때문에 독일과의 맞대결은 처음이었는데 그런 무대에서 일을 낸 셈이다.

같은 날 일본 언론 '게키사카'에 따르면 스가와라는 "흐름적, 분위기적으로 원정 경기였다. 그 흐름, 그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오버래핑이 내 장점이기에 기회가 되면 올라가자고 생각했다. 결과를 낼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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