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남부서 "절도 범죄 31% 가 자전거·킥보드…순찰 강화"

이주형 2023. 9. 10.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 남부경찰서가 청소년 자전거·전동 킥보드 절도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발생한 세종 남부경찰서 관할 지역 내 절도 범죄는 모두 856건으로 이중 자전거·킥보드 절도가 267건으로 전체의 31.2%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전거·킥보드 절도 피의자 80.4%가 10대…범죄 인지 못해
자전거도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세종=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세종 남부경찰서가 청소년 자전거·전동 킥보드 절도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발생한 세종 남부경찰서 관할 지역 내 절도 범죄는 모두 856건으로 이중 자전거·킥보드 절도가 267건으로 전체의 31.2%를 차지했다.

검거된 피의자는 10대 청소년이 80.4%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 장소는 아파트가 37.4%로 가장 많았고, 거리 등 노상이 36%, 상가가 26.6%로 뒤를 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10대 피의자 대부분이 충동심과 호기심에서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고 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변에 버리고 갔다.

경찰은 다른 사람의 자전거나 킥보드를 잠깐 타고 버려두는 경우에도 최대 6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후에는 반드시 잠금장치를 하고, 청소년이 단순한 호기심과 충동심에 다른 사람의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가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학교나 가정에서도 교육을 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coo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