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샤인머스켓 본격 출하, 유통 현장 품질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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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가 샤인머스켓이 본격 출하됨에 따라 유통 현장을 지도·점검하며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도매시장, 농협공판장, 도로변 과일 판매장까지 비파괴 측정기를 이용해 당도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재배 농가가 급증하면서 과잉 공급과 함께 일부에서 맛과 당도가 부족한 샤인머스켓을 일찍 시장에 내놓아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가격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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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가 샤인머스켓이 본격 출하됨에 따라 유통 현장을 지도·점검하며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도매시장, 농협공판장, 도로변 과일 판매장까지 비파괴 측정기를 이용해 당도를 점검하고 있다. 1송이당 적정 중량 700~800g과 당도 16브릭스 이상을 독려하며 신뢰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재배 농가가 급증하면서 과잉 공급과 함께 일부에서 맛과 당도가 부족한 샤인머스켓을 일찍 시장에 내놓아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가격도 하락했다.
작목반을 포함한 품질관리단은 올해 초부터 재배 교육, 인식개선, 결의대회 등을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저품위 포도 적발 시 농가에 포장재 지원을 배제하는 등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지역 내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은 686ha, 지난해 생산량은 8917t에 달한다. 올해 생산량은 30% 이상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기문 시장은 “지역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켓의 신뢰를 회복해 그 명성을 유지하고 농가소득도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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