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김세빈,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행

김도용 기자 2023. 9. 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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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김세빈(한봄고)이 전체 1순위로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도로공사는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김세빈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은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추첨 결과 페퍼가 1순위 지명권을 받았고, 이를 행사할 수 있던 도로공사는 김세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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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제대회에 출전했던 한봄고 미들블로커 김세빈(가운데). (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김세빈(한봄고)이 전체 1순위로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도로공사는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김세빈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은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가장 높은 35% 확률을 잡았고 IBK기업은행 30%, GS칼텍스 20%, KGC인삼공사 8%, 현대건설 4%, 흥국생명 2%, 도로공사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지명 순서를 결정했다.

다만 페퍼저축은행 1라운드 지명권은 이고은(페퍼저축은행) 트레이드로 도로공사가 갖게 됐다. 흥국생명 1라운드 지명권은 지난 시즌 이원정(흥국생명) 트레이드를 통해 GS칼텍스로 양도됐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와 GS칼텍스는 1라운드에 각각 2명씩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추첨 결과 페퍼가 1순위 지명권을 받았고, 이를 행사할 수 있던 도로공사는 김세빈을 선택했다.

각종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김세빈은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김세빈은 배구인 출신 김철수 한국전력 단장과 전 국가대표 공격수 김남순씨의 딸로 고교 레벨에서 군계일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88cm의 미들블로커로 최근 한봄고의 7관왕을 이끌었다. 또한 3차례 유스 대표팀(18세, 19세, 20세 이하)에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개인상도 받는 등 실력을 입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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