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20개사, 내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김은성 기자 2023. 9. 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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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그룹 계열사 20곳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삼성은 관계사 20곳이 오는 11일 채용 공고를 내고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채를 진행하는 곳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20개사다.

지원자는 11일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입사를 원하는 회사에 지원하면 된다.

하반기 공채는 이달 지원서 접수와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GSAT는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은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병행한다.

1957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현재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외국인 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 8월 연구개발(R&D) 분야에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새롭게 도입하기도 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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