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역대급 헛발질' 니콜라 페페, '1150억원' 투자해 '0원'에 방출...'튀르키예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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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페페가 결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떠났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페와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구단 구성원 모두는 헌신한 페페에 감사하며 미래를 기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페페는 아스널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트라브존스포르에 둥지를 텄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아스널은 페페와 계약을 종료하고 그를 무료로 떠나보냈다. 트라브존스포르와 계약하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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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니콜라 페페가 결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떠났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페와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구단 구성원 모두는 헌신한 페페에 감사하며 미래를 기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페페가 누빌 다음 무대는 튀르키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SNS를 통해 구단 유니폼을 입고 있는 페페를 공유했다. 생애 처음 튀르키예 무대를 누빌 페페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나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트라브존스포르에 왔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페페가 트라브존스포르로 향한다. 지난 금요일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됐으며 1년 단기 계약이다. 선수는 오늘 늦게 트라브존스포르로 향한다"라며 던 딜을 뜻하는 시그니처 'here we go'를 남겼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 윙어 페페는 어린 시절 유럽으로 건너가 프랑스에서 성장했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앙제에서 릴로 이적해 프랑스 리그를 제패하기 시작했다. 그런 페페에게 아스널이 접근했다. 지난 2019년 8,000만 유로(약 1,145억 원)를 지불해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아스널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울 만큼 엄청난 투자였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모든 대회를 합쳐 데뷔 시즌 18개의 공격포인트(8골 10도움), 2번째 시즌 21개의 공격포인트(16골 5도움)를 기록했다. 하지만 활약은 거기까지였다.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이 치고 올라오면서 주전에서 밀렸다. 페페는 몇 없는 출전 기회에서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지난 시즌엔 니스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치명적인 무릎 부상으로 계속 전력에서 이탈했다. 결국 페페는 런던으로 돌아왔지만 남은 자리는 없었다. 결국 페페는 아스널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트라브존스포르에 둥지를 텄다.
아스널로선 '먹튀'나 다름없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아스널은 페페와 계약을 종료하고 그를 무료로 떠나보냈다. 트라브존스포르와 계약하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라고 짚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역시 "한때 아스널 클럽 레코드였던 페페가 계약 종료로 떠났다"라고 전했다. 페페는 아스널 팬들에게 금기어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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