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랜차이즈 본사, 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음식점 영업 중단

한지명 기자 2023. 9. 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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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품 프랜차이즈 본사가 숨진 대전 교사 A씨의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맹점에 대해 영업중단 조치를 취했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전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점포는 앞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대전 교사의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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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분노, '별점 테러'와 '음식물 테러' 이어져
"이유를 불문하고 추가적인 조치 취할 예정"
해당 프랜차이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한 식품 프랜차이즈 본사가 숨진 대전 교사 A씨의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맹점에 대해 영업중단 조치를 취했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전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 "더 이상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지했다.

이 점포는 앞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대전 교사의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상규명 해달라", "그런 가맹점주와 계약을 지속할 수 있느냐", "점포 때문에 이미지 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불매"라고 비난하는 내용이 이어졌다.

지난 8일 밤에는 해당 음식점을 겨냥해 일부 시민이 음식물 테러를 가하기도 했다. 가게를 향해 달걀을 던지고 케첩과 밀가루를 뿌리는 행동이 이어졌다.

가게 출입문에는 시민들의 항의 쪽지가 붙기도 했다.

쪽지에는 '살인자', '아까운 우리 선생님을 살려내라! 악마들아!', '당신이 죽인 겁니다' 등 비난의 목소리가 담겼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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