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었으면… 5연투 바라보는 '만 18세' 김택연, SNS로 혹사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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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믿을 수 없는 혹사가 벌어지고 있다.
김택연(18·인천고)이 세계야구소프트볼(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연투를 던졌다.
만 18세 투수 김택연이 4연투를 펼친 것이다.
특히 4연투를 펼쳤음에도 김택연이 미국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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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23년에 믿을 수 없는 혹사가 벌어지고 있다. 김택연(18·인천고)이 세계야구소프트볼(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연투를 던졌다. 5연투를 던질 위기에 처했다. 김택연도 SNS를 통해 본인의 혹사 논란을 인정했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 네덜란드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슈퍼라운드 전적 2승4패로 4위를 기록한 한국은 3~4위 결정전에 올랐다. 미국과 10일 3~4위 결정전을 펼친다.
천금같은 승리를 거뒀지만 이영복호는 경기 후 혹사 논란에 휩싸였다. 만 18세 투수 김택연이 4연투를 펼친 것이다. 김택연은 6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무실점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4구를 던졌다.
최근 현대야구는 아무리 중요한 경기여도 3연투까지 용인되는 흐름이다. 특히 아직 성장기인 청소년 투수들의 어깨는 민감하게 보호해야 한다. 그럼에도 김택연은 4연투를 던지게 됐다.
물론 대회 일정이 서스펜디드 경기로 인해 꼬인 부분이 있다. 6일 푸에르트리코전이 서스펜디드 경기로 선언되면서 7일에도 열리게 됐고 김택연이 6일과 7일 모두 등판해야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8일 미국전에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김택연은 8일 뿐만 아니라, 9일에도 등판을 이어가게 됐다.
▶김택연의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등판 일지
2일 대만전 54구
4일 호주전 15구
6일 푸에르트리코전 21구(서스펜디드 경기)
7일 푸에르트리코전 19구(서스펜디드 경기)
8일 미국전 16구
9일 네덜란드전 24구
이영복 감독은 8일과 9일 김택연의 투구수 합계를 40구로 맞췄다. 이는 10일 미국과의 3~4위전에 등판시키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이틀간 투구수가 40구를 넘어서면 그 다음경기에 등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5연투를 계획하고 있는 셈이다.
야구 매거진 베이스볼코리아는 10일 SNS를 통해 김택연의 5연투 소식을 전했다. 특히 4연투를 펼쳤음에도 김택연이 미국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밝혔다. 더불어 선수 혹사에 대한 우려의 글을 남겼다.
여기에 김택연이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 김택연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노출된 '좋아요'가 팬들에게도 공개됐다. 이에 야구팬들은 당사자인 김택연 또한 혹사를 인정했다며 성토의 글을 쏟아냈다.
2023 신인드래프트 우완 최대어로 꼽히는 김택연. 5연투 위기에 처하게 됐다. 많은 야구팬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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