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잠실] “마운드에서 여유 느껴져, 삼진도 잡아냈다” 최하늘 투구에 박진만 감독도 만족

최민우 기자 2023. 9. 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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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최하늘의 투구 내용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이튿날(10일)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최하늘에 대해 "오랜만에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도 첫 번째 등판 때보다 나아졌다. 안정감이 있더라. 마운드에서 여유도 느껴졌다"며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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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하늘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최하늘의 투구 내용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최하늘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5피안타 5사사구 3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실점까지 내줬지만, 사령탑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튿날(10일)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최하늘에 대해 “오랜만에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도 첫 번째 등판 때보다 나아졌다. 안정감이 있더라. 마운드에서 여유도 느껴졌다”며 흡족해 했다.

올해 최하늘은 두 차례 선발 등판했다. 지난 5월 20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1⅓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지만, 두산전에서는 이보다 좋은 피칭 내용을 선보였다.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이전에는 정타를 많이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삼진도 잡아냈다. 마운드에서 확실히 여유가 있었다. 다음에 선발로 나간다면, 더 안정감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최하늘의 선전을 기대했다.

다만 다시 선발 투수로 설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최하늘의 다음 선발 등판은 코칭스태프와 상의해봐야 한다. 오늘 경기를 마치고 대구에 돌아가면 이야기해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 최하늘 ⓒ곽혜미 기자

최하늘은 경기고 출신으로 2018년 2차 7라운드 전체 6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이후 내야수 이학주와 트레이드를 통해 2022년 삼성으로 둥지를 옮겼다. 프로 통산 성적은 18경기 41⅓이닝 1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8.49다.

한편 삼성은 김현준(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호세 피렐라(우익수)-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지찬(2루수)-김호재(3루수)-김도환(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채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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