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호수비+김재윤 호투에 패 면했다” 베테랑 활약에 KT 이강철 감독 함박웃음[SS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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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의 호수비가 지지 않는 경기를 만들었다."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의 길목에 선 순간, KT의 '캡틴' 박경수의 기막힌 호수비와 25세이브(리그 3위)의 든든한 마무리투수 김재윤의 호투가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다.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박경수의 호수비와 김재윤의 3이닝 무실점 호투 덕분에 패배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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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기자]“박경수의 호수비가 지지 않는 경기를 만들었다.”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의 길목에 선 순간, KT의 ‘캡틴’ 박경수의 기막힌 호수비와 25세이브(리그 3위)의 든든한 마무리투수 김재윤의 호투가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다. 사령탑은 승리는 못했지만 투타 베테랑들의 활약에 칭찬일색이다. 특히 “박경수니깐 가능한 수비였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KT 이강철 감독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 리그 SSG와의 홈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전날 KT는 SSG와 연장 12회 접전 끝에 8-8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박경수의 호수비와 김재윤의 3이닝 무실점 호투 덕분에 패배를 면했다. 8-8 동점이 된 9회 초 KT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때 박경수의 호수비가 나왔다. 김재윤이 SSG의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안타를 맞은 후 하재훈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한유섬은 대주자 오태곤으로 교체됐다. 안타 하나면 역전을 당할 수 있는 상황. 이때 박경수의 빠른 판단이 실점을 막았다. SSG의 다음 타자 김성현이 친 타구가 2루수 박경수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고, 박경수는 재빨리 2루로 송구해 3루로 향하던 오태곤까지 잡아냈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것이다.
김재윤은 연장 10·11회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12회 초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12회 초 다시 한 번 박경수의 호수비가 나왔다. SSG는 12회 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오태곤이 2루타를 쳤고 하재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의 득점기회를 잡았다. KT는 김성현을 자동 고의4구로 보냈고, 대주자로 나선 최상민에 도루를 허용하며 1사 2,3루의 위기였다. 이후 조형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최지훈이 2루수 옆 깊숙한 땅볼을 쳤는데, 박경수가 어려운 타구를 잡은 후 정확한 1루 송구까지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결국 8-8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 감독은 “어제 박경수의 호수비가 지지 않는 경기 만들었다. 박경수니깐 가능한 수비였다”며 “12회에도 타구 바운드가 커서 어려웠는데 잘 잡았다. 그리고 잘 돌아서 정확하게 1루로 던졌다”고 칭찬했다.
그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마무리투수로서 제몫을 다한 김재윤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12회를 막아준 주권에 대해서도 좋아졌다고 했다. 이 감독은 “(김)재윤이는 9회 투구 수가 적었다. 다행이다”며 “2이닝 정도 던질 것이라 봤는데 본인이 더 던지겠다고 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김재윤은 어제 투구 수가 적어 오늘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주권을 언급하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필승조 박영현의 공백을 메워줬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이 감독은 “어제 주권의 투구도 좋았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박영현의 대체가 됐으면 좋겠다. 주권은 경험도 많고 결정구인 체인지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자리를 해주면 불펜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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