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공채' 고수하는 삼성, 18일까지 서류 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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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20개 삼성 관계사들이 11일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삼성은 11일 회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서울병원·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웰스토리·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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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연간 수요보다 20% 많이 뽑는 기조 유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20개 삼성 관계사들이 11일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삼성은 11일 회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서울병원·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웰스토리·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 회사다.
삼성은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삼성 채용 홈페이지인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절차는 이달 직무적합성평가에 이어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은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심사를 병행한다.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이 인력 선발 기조를 수시 채용으로 바꾸는 흐름 속에서도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인력 선발과 교육에 비용이 들지만 잠재적 우수 인재를 확보해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가 있다. 취업 준비생 입장에서도 공채 제도는 기회의 공정성을 보장하고 진로 선택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적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채용 인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상보다 20% 많이 뽑는다는 방침이다. 상·하반기를 합쳐 1만5,000명∼1만6,000명 수준이다. 앞서 삼성은 2018년~2021년 3년 동안 4만 명 신규 채용 계획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알렸다.
삼성 관계자는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채용 규모를 키워왔다"면서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연간 수요보다 많은 인력을 뽑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전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816040005689)
삼성은 청년 인재 확보와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개 전자 계열사는 연구 역량을 갖춘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겨냥해 지난달 '연구개발(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사회공헌 활동인 '삼성SW청년아카데미(SSAFY)'는 청년에게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을 제공하고, '삼성희망디딤돌'은 보호시설 출신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와 직무교육 과정을 지원해 취업 준비를 돕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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