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8만명 채용’ 삼성, 11일부터 하반기 공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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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하반기 인재 모집에 나선다.
지난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취업기회 제공 △우수인재 육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5년간 8만명 채용' 목표를 세우고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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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서 18일까지…삼성고시 GSAT는 10월
이병철부터 이재용까지 이어진 ‘인재제일’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하반기 인재 모집에 나선다. 5년간 8만명을 채용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도 1만명 이상 고용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8일까지다. 삼성 채용 홈페이지인 삼성 커리어스에서 지원할 수 있다.
공채는 △지원서 접수(9월)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0월) △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한다.
삼성은 이병철 창업회장 시절부터 ‘인재 제일’ 경영 철학을 세우고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건희 선대회장에 이어 이재용 회장까지 이 같은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면서 삼성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삼성은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5년간 8만명 채용’ 목표를 세우고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1년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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