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가슴 철렁...로메로, A매치 도중 부상 소식...“가짜뉴스야!”

정지훈 기자 2023. 9.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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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대표팀 차출 기간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아르헨티나 '문도 보카 라디오' 등에서 활동하는 루이스 프레고시는 9일 "로메로가 볼리비아 원정을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른쪽 다리 근육에 부상을 당해 검사를 받을 것이다. 결과에 따라 원정에 임할지, 토트넘으로 복귀할지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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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대표팀 차출 기간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었다.


아르헨티나는 8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엘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차전에서 에콰도르에 1-0 승리를 거뒀다.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는 월드컵 본선을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남미 지역 역시 이번 9월 A매치 기간을 통해 예선을 시작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와 만났고, 메시, 라우타로, 맥 알리스터, 앤조, 데 파울, 로메로 등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선발 출전했다.


경기 결과는 아르헨티나의 승리였다. 분위기를 주도한 쪽은 아르헨티나였지만 0-0 균형은 오랜 기간 이어졌다. 해결사는 역시 메시였다. 후반 33분 프리킥 기회를 잡은 메시가 날카로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한 골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제 아르헨티나는 13일 볼리비아를 상대로 예선 2차전을 갖는다. 하지만 이 경기를 앞두고 부상 낙마 가능성이 전해졌다. 그 선수는 바로 로메로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아르헨티나 '문도 보카 라디오' 등에서 활동하는 루이스 프레고시는 9일 "로메로가 볼리비아 원정을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른쪽 다리 근육에 부상을 당해 검사를 받을 것이다. 결과에 따라 원정에 임할지, 토트넘으로 복귀할지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토트넘 훗스퍼에서도 수비의 중심이다. 로메로는 토트넘 합류 전 아탈란타에서 임대로 뛰었고, 2020-21시즌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 상을 수상했다.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빠르게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에는 부주장으로 임명되어 손흥민과 함께 팀 리더 그룹으로 활동 중이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 부상 소식은 타격이 크다.


그러나 부상 소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올 어바웃 아르헨티나’는 “로메로 소식을 전한 사람은 공신력이 낮은 10티어 기자다. 지금까지 믿을만한 언론인 중 로메로에 대해 언급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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