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직장인 56% "아줌마·아가씨로 불린 적 있어"

여성 직장인 절반 이상이 직장에서 '아줌마'나 '아가씨' 등 부적절한 호칭을 들어본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직장인 천 명을 대상으로 일터에서 성차별적 경험 등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을 포함한 전체 응답자의 31.3％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성별을 지칭하는 부적절한 호칭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같이 답한 비율은 여성이 55.9％로 남성 12.4％ 보다 크게 웃돌았고, 비정규직 여성이 정규직 여성보다 많았습니다.

일터에서 외모를 지적당했다는 응답은 여성이 28.7％로 남성 10.1％ 보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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