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까지 30도 넘는 가을 늦더위 계속, 수요일부턴 평년 기온 회복

김기범 기자 2023. 9. 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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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가 이어진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은 시민이 반려견에게 부채질을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화요일인 1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10일 예보했다.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인천·경기의 11일 낮 최고기온은 28~30도, 12일은 27~29도 정도로 예상된다. 부산·울산·경남은 11일 28~31도, 12일 29~31도, 광주·전남은 11일과 12일 28~3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1일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정도로 예상된다. 청주와 전주는 31도, 수원과 대전, 세종, 광주, 대구, 창원의 낮 기온은 30도 정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10일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수요일인 13일부터 아침 기온은 15~24도, 낮 기온은 24~29도로 평년(최저기온 14~20도, 최고기온 24~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1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11일 새벽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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