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혈압계, 정확하지 않다? '이것'따라 혈압 차이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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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혈압계가 팔 둘레에 따라 혈압 수치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주니치(Junichi Ishigami)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자동혈압계의 정확도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커프 크기와 팔 둘레에 따른 판독 정확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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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혈압계가 팔 둘레에 따라 혈압 수치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7일(현지시간) 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에는 자동혈압계의 정확도에 대한 분석 연구 결과가 게재됐습니다.
연구 결과 팔 둘레에 따라 최대 19.5mmHg까지 혈압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확한 혈압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개인에 맞춘 측정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자동혈압계는 대학병원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에서 대부분 비치하고 있는 의료기기입니다. 자동혈압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정확성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주니치(Junichi Ishigami)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자동혈압계의 정확도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커프 크기와 팔 둘레에 따른 판독 정확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의료기관을 찾은 195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교차 임상을 통해 커프 크기와 팔 둘레에 따른 혈압차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작은 커프가 필요한 환자가 자동혈압계의 일괄적 커프를 활용할 경우 수축기 혈압 수치가 평균 3.6mmHg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큰 커프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에는 수축기 혈압값이 무려 19.5mmHg이나 높아졌습니다. 이는 고혈압이 아닌 환자가 커프 크기로 인해 고혈압을 의심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니치 교수는 "자동혈압계가 부정확한 정보를 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일상적 혈압 점검이 아닌 질환과 관련된 측정일 경우 개별화된 커프와 의료진의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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