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피크시간 전기사용 줄이면 보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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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개별 세대가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보상을 받는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 서비스를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DR은 전력거래소나 서울시가 가입 세대에 전력 사용량 절감 알림 'DR발령'을 보내고 개별 세대가 한 시간 동안 전주 평균 전기사용량 대비 10% 이상을 절감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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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개별 세대가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보상을 받는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 서비스를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DR은 전력거래소나 서울시가 가입 세대에 전력 사용량 절감 알림 'DR발령'을 보내고 개별 세대가 한 시간 동안 전주 평균 전기사용량 대비 10% 이상을 절감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DR발령은 전력 사용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주 1회 이상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마곡지구에서만 운영하던 주민DR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헤리트, 한국전력, 삼성전자, LG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절약미션 자동화' 서비스 개발에 협력해 왔다.
대상 단지 선정, 데이터 수집, 연계 인프라 구축, 자동제어 서비스 기능 개발을 완료하면서 시는 지난 6일부터 16개 단지, 1만8000여세대를 대상으로 주민DR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대상 아파트 중 서비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세대는 모바일앱 '에첼'과 실거주 인증을 위한 한국전력 엔터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된다. 에첼로 DR발령 알림을 받고 한 시간 동안 전주 평균 사용량 대비 10% 이상의 전력을 절감하면 1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동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통해 에너지절약미션 자동화 서비스를 운영한다. 각 가전회사의 모바일앱을 설치하면 목표량을 설정하고 전력 사용량을 자동으로 줄여준다.
김재웅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에너지절약미션 서비스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전기요금 절감, 에너지신산업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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